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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챗GPT 개발자 핸드북

개굴이모자 2023. 8. 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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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자를 위한 챗GPT

2022년 11월 챗GPT 의 조용한 등장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기존의 챗봇들과 AI 들은 많았지만 이처럼 사람처럼 느껴지면서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AI 는 챗GPT 가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분야에서의 돌풍을 불러일으켰는데, 개발 분야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제일 큰 변화를 직면하게 되었는데, AI LLM (Large Language Model) 의 분야는 물론이고,

개발자들의 개발 방식, 사고 방식 또한 뒤바뀌고 있다. 물론 챗GPT 가 일부 개발자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논란들도 있지만,

이미 변화는 일어났고 결국 우리는 AI 도구에 등을 돌리지 말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하는 상황에 마주하고 있다.

 

그렇기에 해당 책은 트렌드에 맞춰 개발자들이 ChatGPT 를 개발 도우미로써

어떻게 활용하여 앞서 나갈 수 있을지 작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책 소개

 

  • 책 제목: 챗GPT 개발자 핸드북
  • 글쓴이: 주한나
  • 초판 1쇄: 2023년 7월 31일
  • 출판사: 한빛미디어

 

개발자 맞춤형으로 말아주는 챗GPT

본인의 블로그 포스팅에 검색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ChatGPT 에 대한 책은 처음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는 방법들부터 쉽게 원리들을 설명하거나 빙을 이용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책들을 리뷰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중 해당 책이 더 잘 와닿았던 이유는 해당 책의 유니크한 점 때문인데, 바로 개발자 맞춤형이라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ChatGPT 에 대한 소개나 히스토리 뿐 아니라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내용 또한 포함하고 있지만 제일 혹했던 부분들은 따로 있었다.

앞으로 개발자들에게 AI 란 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AI들을 도구로써 잘 쓸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고 찾아가는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해당 책에서는 ChatGPT를 개발 과정에서의 도구로써 이용해 간단한 코드 블록들을 생성하는 방법들부터 버그를 찾는 방법, 유닛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 샘플 Response 를 작성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데, 이처럼 반복 작업이나 쉬운 작업들을 맡기고 우리는 이를 쉽게 가져다 쓰게 되므로써 매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이 유행의 플로우를 타고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간단한 예시를 알려주고 있는데, token 기준 가격 이나 사용하는 방법 등 기본적인 부분들부터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쉽게 간을 볼 수 있다.

 

 

 

지은이 양파님의 재밌는 필력

해당 책은 완전한 개발 개념서는 아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내용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무겁기만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저자인 양파님의 재미있는 필력이 빛을 발하는데, 예를들어 아래와 같다. 소소한 예시에도 이처럼 와닿을 수 없다. `출근하기 싫어 메일 쓰는데 챗GPT 를 써보자.` 이 얼마나 눈에 확 끌리는 예시인가!

 

메인 주제들부터 소제목들까지 하나하나 센스가 가득 담긴 선정들로 다음을 읽고 싶게 만드는 능력으로 책장을 술술 넘기게 만들어주는데, 예시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챗GPT 더 잘 사용하기` 를 `챗GPT 조련하기` 로 바꾼다거나, `챗GPT 로 이력서 쓰기` 를 `취업했어요! 도와주세요!` 이렇게 소제목을 적는다거나 하는 소소한 재미 포인트들을 살린 이런 개념서는 참 보기 즐거울 따름이다. 보통의 개발 서적들은 어쩔 수 없이 딱딱하기 마련인데 리프레싱 되는 기분이지 않은가?

 

제목들이나 예시들 뿐만 아니라 내용들에 대한 설명들도 참으로 친구와 카페에서 치고박고 하면서 가볍게 얘기하는 것 마냥 적혀있는데, `얘 혼자 함수 쓰고 예시 쓰고 다했네요.` 이런 문장들은 인스타나 유튜브 릴스로 집중력이 15초로 회귀되고 있는 나에게 책을 읽다가 피식 거리며 흥미와 집중력을 다시 환기 시켜주어 책 한권을 읽을 수 있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추천 대상

해당 책은 모든 개발자들에게 필히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 개발자들이 AI 도구와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베스킨x빈스 맛보기 처럼 가볍고 맛있게 떠먹여주는 책이다.

 

또한 재미있는 필력으로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고, 포함한 개념들이 포괄적인 부분 또한 존재하고

개발자들만을 위한 내용만은 아니기 때문에, 개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있다면 권하고 싶다.

 

 

한줄평

개발자에 챗GPT 라는 플러그인을 깔아주는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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