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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개굴이모자 2022. 10. 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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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책 소개

 

 

  • 책 제목 :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 글쓴이 : 이수정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

먼저 본인은 비전공자의 입장으로 다만 티스토리의 로딩 화면에 넣을 gif 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관심으로 해당 책을 접했기에 책의 설명 방식과 이해도 등에 대해 느끼는바가 전공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음을 얘기하고 싶다.


이를 먼저 언급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이 비전공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리소스들을 제공하고 최대한 쉽게 풀이하고 있지만 adobe 등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이 다루는 주제의 특성으로 인해 처음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은 비전공자였음에도 모션 그래픽을 처음 접하는 정도로 아래와 같이 책의 예제 외의 몇개의 기본적인 것들을 구현해보고 흥미를 느끼기에 무리가 없었다. 따라서 전공자들에게는 모션 그래픽을 접할 수 있는 더더욱 좋은 기본서 일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뤄보도록 하자.

 

 

[마우스 클릭 및 하나하나의 친절함과 친숙함]
사실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접해보자는 태도였던 본인에게는 After Effect 라는 툴은 매우 여럽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어려운 툴들은 다루어봤다고 자신했지만, 디자인은 또 다른 세계였다. 그렇기에 한스텝 한스텝 따라가는데 어버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책의 친절한 설명은 매우 감사할 따름이었다.

 

예를들어보면, 이것은 글리치 효과를 주는 예시의 일부 단계인데 한 실습 과정에서의 단계를 최대한 세분화하여 마우스 우클릭하는 시점들까지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스텝이 많다. 아래만 해도 거의 30 단계가 넘는데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의 클릭을 친절하게 네모 쳐주며 떠먹여 주었기 때문에 본인과 같은 비전공자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또한, 준비해준 디자인들의 직접 설계한 과정을 보여준다거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거나, 토글, 애플 등 많이 접해보았을 디자인들을 기준으로 예시를 구성하는 등 친숙함을 느끼며 예제들을 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다. 어려운 설명들 사이에 이러한 친숙함은 디저트 같은 반가움이 아닐 수 없다. :)

 

 

[왜냐는 질문에 준비되어있는 답]
본인이 책을 읽을 때 특이한 습관이 있는데, 이해가 잘 안가거나 왜인지 잘 모르겠다는 부분이 생기면 펜을 들고 무작정 물음표를 하나 적어두곤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없었는데 책에서 많은 부분의 예상 질문을 미리 답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실제로 볼때는 몰랐던 부분인데, 모션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해보는 과정에서 디테일(세컨더리 액션이나 움직임의 늘림 등)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라고 느껴졌다. 공의 모양을 왜 굳이 꼭 바꿔야하나... 라는 질문을 하려는 찰나 바로 밑에 그 이유가 적혀있는 섬세함에 찔리면서도 책의 디테일이 놀랐던 부분이었다.



 

[실제 선배의 조언들]

본인은 이러한 기본서들을 읽는 과정에서 나름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개념 및 실습을 수행하는 부분이 아닌 내용을 환기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그 부분을 선배 디자이너의 한마디로 채워두었다. 개인적으로 전공자는 아니지만 만일 본인이 전공자였다면 와닿을 내용이라고 느껴졌다. 물론 해당 챕터들에 관련된 내용들로 적혀있지만 오히려 선배 디자이너가 그 책을 보고 나는 그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이런 어려움이 있었고 이렇게 깨달았어! 라는 편지를 받은 기분이었다. 

만일 전공자라면 책으로 학습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을 때 환기하면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천 대상

해당 책은 모션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과 전공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션그래픽은 After Effect 즉, Adobe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소 가격도 나가고 다소 진입 장벽이 느껴지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당 책은 그 장벽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고

전공자들에게는 빠짐없이 해당 툴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책의 한줄평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시작하는 친절하고 따스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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