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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개굴이모자 2022. 7.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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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책 소개

  • 책 제목 :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 글쓴이 : 빨간고래
  • 출판사 : 한빛미디어
  • 초판 1쇄 : 2022년 06월 27일

아이패드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가…?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과정에 대해 흔히 떠도는 말이 있다.

아이패드는 필요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를 사야하는 병에 걸려서 사게 되는 것이다

아이패드를 산지 어언 1년, 핸드폰보다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유튜브를 보는거 이외에 크게 의미 없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프로크리에이트라는 그림 그리는 툴을 깔았더랬다.

개발자인 나는 그리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기에 취미로 그림을 조금씩 끄적이긴 했지만 취미라고 하기 민망한 정도의 아웃풋들만 나오게 되기에 조금씩 돈주고 산 프로크리에이트도 뒷방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때 간혹 보던 유튜버인 빨간고래님의 책은 반가운 존재였다. 표지부터가 뼛 속부터 집사인 나의 마음을 끌었고, 빨간고래님의 포근포근한 그림체는 마치 나도 이 책을 사면 이렇게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그리고, 설령 빨간고래님과 똑같이 그릴 수는 없을지언정 이전보다 좀 더 구성잡힌 통일성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책에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

이렇게 말하면 와닿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같은 테마에 대해서 이전에 그렸던 그림과 책을 본 후 그린 그림은 아래와 같다. 본인만 그리 느끼는 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더 통일성 있고 깔끔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책의 특징

프로크리에이트를 100% 활용하자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프로크리에이트를 뒷방 신세 지게 한 나로써는 프로크리에이트를 쓸 수는 있지만 잘 쓰는 사람은 아니었다. 실제로 책을 보면서 “이런 기능이 있었단말야??!!!” 라는 말을 몇 번이고 한지 모르겠다. 분명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해당 책에서 프로크리에이트를 취미로 사용할 일반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다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다.

예시로, 책에서는 위처럼 제스처에 대한 설명들까지 손가락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브러쉬를 적용하는 방법부터 레이어의 사용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들부터 애니메이션, 블렌딩과 3D 툴까지 다루고 있으니 프로크리에이트로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친절한 설명

본인과 같이 미술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는 독자들의 경우 열심히 설명을 듣다가 갑자기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며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는 글들을 보며 당황을 금치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밥로스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따라하라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거나 설령 어찌어찌 따라했더라도 완성된 그림은 괴상하기 짝이 없는 경우가 있었을 터인데, 해당 책의 경우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완성 된 그림들부터 찬찬히 따라갈 수 있도록 아웃라인을 따라 그려주거나 채색을 할 수 있도록 선만 제공하는 등 단계별로 천천히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애셋을 제공해 준다.

또한 심지어는 친절함이 어느정도이냐면, 아이패드의 어느 설정에 가야지 배경화면을 적용할 수 있다 라는 설명들까지 제공할 정도이다.

아이패드가 익숙치 않은 독자들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부담 없이 취미 그리기를 해당 책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배경 화면 적용해 보았다.)

그림을 취미로 한 다음에는…?

이렇게 그림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분명 “더 나아가서 아예 부업으로 해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독자들까지 대비하여 해당 책에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까지 염두해 설명하고 있다. (몇 수 앞을 보는 것이야..?!)

물론 이렇게 그렸다고 해서 바로 이모티콘을 제안할거야 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책을 보고 난 후에 꾸준히 그리고 제안해 봐야지 라는 목표를 생기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나도…?)

 

추천 대상

해당 책은 취미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준비물은 단 두개,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다.

미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도 해당 책을 본 후에는 적어도 취미가 그림 그리기야!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한줄평

책을 보고 나서 : 나도 이제 그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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