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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개굴이모자 2022. 11. 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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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책 소개

  • 책 제목 :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s
  • 글쓴이 : 메리 셍발
  • 옮긴이: 조은옥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의 특징

데브렐은 몇년 전까지만해도 생소한 분야였고 특히나 국내에서는 그러하였기 때문에, 모르거나 해당 용어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라인, 우아한 형제들 등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외부 개발자들에게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라면 한번쯤 데브렐이 무엇인지 각 기업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이를 구성하려 하는지 접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책은 그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 본인은 데브렐(DevRel) 즉, Developer Relation이 무엇인지 하나도 몰랐던 사람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의 중요성과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또한, 본인은 기업의 입장이 아닌 일반적인 개발자의 시선으로 해당 책을 접하였음을 먼저 알리고 싶다.

 

 

 

[동글동글한 따뜻한 말투]

회사 또는 조직의 개발 역량과 문화를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외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Developer Advocates (디벨로퍼 애드보킷) 은 발음 실수로 디벨로퍼 아보카도 가 되었는데 그때문에 해당 책의 캐릭터가 아보카도가 되었다. 그 캐릭터에 맞게 정말 동글동글하고 따스한 말투로 설명해주고있다. 

 

 

[국내의 데브렐]
일반적인 개발자의 입장으로써 해당 책을 접하다보니 국내의 데브렐을 운영하는 기업과 그 문화들에 대해서는 어떠한지 관심이 갔는데 감사하게도 해당 책은 이 또한 옮긴이가 대신 다뤄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많은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라인, 우아한형제들, sk텔레콤 등 기업의 노하우를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수준 높은 개발자의 채용을 하는 상호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공헌적인 기업들의 시작으로 다양한 IT 기업들이 장기적인 방향성을 위해 데브렐의 중요성을 알고 개발자들은 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므로써 앞으로의 국내 데브렐의 방향성이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설명 방식]
설명 방식에 있어서 사실 해당 책은 조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첫번째는 인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컨퍼런스 등에서의 말들을 길게 인용해 가지고 왔는데 그 덕에 이해가 더 원활하고 설득력이 강한 효과를 주었다. 

두번째는 말투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아보카도같이 다소 동글동글한 따스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 외에 특이한 점은 중간 중간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질문은 주로 답이 있는 질문을 물으며 설명을 풀어나가거나(Rhetorical Question : 수사의문문, 즉 답을 알고 있는 상태의 질문), 내가 필요한 부분이 이것인지를 물으며 해당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마치 실제로 설명해주는 사람을 앞에 두고 듣는 것과 같이 집중이 되고 스스로 읽으며 답을 생각하게 되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았다.

 

다소 읽기 원활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면이 재미있었던 요소 중 하나였다.

추천 대상

해당 책은 데브렐이 무엇인지 알고싶은 개발자들과 이를 구축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장기적으로 기업 문화를 세우고 마케팅까지 이루고 싶다면 해당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한줄평

IT 기업의 큰그림 데브렐, 그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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