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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는 개굴이
[책 리뷰] 혼자 해도 프로처럼 잘 만드는 굿즈 제작 비법 본문
💡"해당 포스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내 새끼를 가지고 다니겠어!!!!
이전과 다르게 아이돌 콘서트에 가면 신기한 문화를 볼 수 있다. 팬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나눔해주는 것인데,
그 뿐만아니라 여행을 가거나 커플들의 사진들을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포토북을 만들어나 카드를 만들어 지갑에 넣어다니고,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아크링 키링으로 만들거나 티셔츠로 만들어 은근히 자랑하는 모습들도 쉬이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전과 다르게 개인적인 상품화가 일반인들에게도 가능해졌고 심지어는 다양한 물품들이 소량으로 제작 가능해졌다.
아이돌, 애니 등 덕질 문화와 함께 성장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사이트에서 가이드를 주고 툴 또한 필요없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는만큼 앞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질 개인용 굿즈 시장에 있어서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가?
그림을 그려서 보내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막연히 시도했다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 어떻게 해야 원하는 것이 나온다는 것을 알기까지의 금전적인 부담은 오로지 개인이 져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상품들 그 하나하나의 꿀팁을 모아둔 책이 필요해질 것이다.
책 소개
- 책 제목: 혼자 해도 프로처럼 잘 만드는 굿즈 제작 비법
- 글쓴이: 빨간고래
- 출판사: 한빛미디어
- 초판 1쇄: 2024.06.24
자... 이게 클릭이야
아까 말했듯이 굿즈 제작은 그냥 사진을 업체에 넘기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꽤나 많은 과정들이 생략되어있다. 실제로 해본다면 업체로부터 '이렇게 주시면 안돼요' 혹은 수많은 질문들을 다시 되돌려 받거나, 쌩뚱맞은 결과물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설령 본인이 미술 전공을 했다해도 처음으로 돌아가 마치 하하의 입장에서
종이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것을 주로 사용하는지, 색상 모드는 어떤 것을 써야하는지, 굿즈의 종류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업체들은 어떤 종류들의 있는지 하나하나 마치 '클릭'을 배우듯 베이스부터 알아야한다.
이를 위해 해당 책은 처음 굿즈에 발을 들이는 사람이라는, 심지어는 전공인이 아니라는 가정을 항상 깔아두고 용어 설명부터 단계별로 진행한다.
혹 그 과정에서 전문적인 내용이 나오면 이해를 하지 못할까봐 걱정할 수 있지만 그럴 필요 없다. 본인이 비전공자의 입장으로써 읽어봤을 때 책에서 설명해준 용어 설명과 종류들의 설명으로 충분히 이해가 갔고, 심지어는 설명의 중간중간까지도 용어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설령 책을 읽고 '아, 이렇게 만드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을지라도, '그런데 만들 그림이 없네...?' 라고 현실을 자각한 사람이 있다면 이또한 걱정할 필요 없다. 작가이신 빨간고래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략히 말하자면 드로잉계의 밥로스같은 분으로 일전의 캐릭터 만들기 책에서 접한바 있다. 물론 그 책을 통해 그림을 그릴 수도 있겠지만 해당 책에서는 간략히 어떻게 그리는지 팁, 배치하는 것까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 거기 돌다리 조심하세요
서론에 언급했듯 사진은 그냥 업체에 보내면 뚝딱인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면 결과물이 오묘하게 원하는 것이 아니게 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를 본인이 찾으려한다면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게 될 것이나, 미리 돌다리를 건너보면서 넘어지고 첨벙첨벙 해보신 분의 팁을 알면 더 좋지 않겠는가?
고생해본 자가 제일 잘 아는 법이다.
도무송 (원형 스티커를 말한다) 의 칼선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마스킹 테이프의 방향을 어찌 해야하는지 등 실제로 해볼 때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을 꼼꼼히 언급해주고 있고 심지어는 이에 더 나아가 일러스트페어에 나가는 독자들을 위해 전날 몇시에 준비하는게 좋은지까지 설명해주고 있다.
먼저 해본자, 그 중에 유명한 자의 꿀팁을 전수 받으며 각 굿즈들의 제작과정을 함께한다면 결과물을 받았을 때 실패없는 굿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투 머치한 친절은 땡큐입니다
설령 설명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주문할 때는 발발발발 떨리는 법이다. 그러나, 해당 책에서는 사이트의 주문 항목들까지 설명해줄 정도로 그 과정 하나하나 손잡고 캐리한다. 최소 주문표들을 일러주어 사전에 계산하고 가격까지 보고 갈 수 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얼마나 친절한지 독자들이 설령 원하는 굿즈 목차만 골라볼까봐 중복되는 내용들 또한 조금만 다르더라도 과정대로 기재해주었다.
따라서, 원하는 굿즈가 있다면 그 항목만 봐도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두었으니 책을 왔다갔다 찾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즐기면 되겠다.
또한 초보를 위해서의 친절도 놓치지 않아, 혹시라도 포토샵을 다룰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문자도구까지 설명해주고 있으니 설령 처음 굿즈를 만들고 싶으나 나는 비전공자다 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추천 대상
본인은 굿즈를 사거나 받아보기만했지 실제로 하나하나 주문한 적이 없는 입장에서 꽤나 신경쓸 것도 종류도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 수 있었다. 비전공자들도, 처음 시도하는 사람도 과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고 많이 헤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처음 굿즈를 제작해보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굿즈 형태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당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미 해본 사람이더라도 새로운 종류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에 맞는 가이드가 필요하고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더 그러하다.
예쁜 굿즈를 위해, 원하는 대로 딱 나오게 하기 위해 해당 책으로 미리 경험해본 자의 꿀팁들을 얻어가보도록 하자.
한줄평
'제가 해봤을 때 이게 중요하더라구요' 를 모아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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