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3 문법] 시원스쿨 일본어 진짜 학습지 후기

해당 포스팅은 [진짜 학습지] 의 후기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120일 이상을 함께 걸은 학습지를 마치며

 

첫걸음 60 장, 스텝업 60장 총 120일 분량 + 별도 부록들

모아보니 완료한 양이 이정도 되는 것 같다. 블로그 글도 약 120개 이상이니 티끌모아 태산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처음 시작했을 때 일본어를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이었기 때문에
학습지라는 방식을 선택했었던 본인으로써는 뿌듯하기 그지없는 결과이다.

N3 의 시험 결과는 아직이고 학습지만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과 별개로 취미로써 학습지로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한 학습이었기 때문에
일본어를 놓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학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
그것만으로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의도치 않았지만 환급 프로그램을 시원스쿨에서 제공해 준 것 또한 꾸준한 학습의 힘이 되었다.

(솔직히 없었다면 어딘가에 쳐박혀있었을지 모른다.) 만일 꾸준함이 부족하거나
작심삼일을 밥 먹듯이 하면서 고민이 많았던 사람들에게 진짜학습지를 강추하는 바이다.

 

 

 

진짜학습지의 장점

 

시원펜, 시원한 발음

개인적으로 진짜학습지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는 시원펜이었다.

학습하면서 어느정도의 발음인지 억양인지 알고 싶었던 부분이 컸는데, 비록 본인은 수준이 애매했기에 아는 부분이 많아 시원펜을 100% 활용하며 학습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일본어를 접하거나 발음에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하나하나 찾아서 음원을 듣기보다는 공부하다가 바로 펜을 켜 학습지에 가져다 대기만하면 되기에 부담도 덜하고 시간도 절약된다.

 

 

 

섬세한 내용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에 공부를 하고싶어하던 입장에서 실제 현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들을 짚어주는 것은 꽤나 도움이 되었다. 예를들어 편의점 인기 음식들이라던가, 음식점에서 주문 시 자주 활용되는 것이라던가, 한자로 되어있는 메뉴를 읽는 법 등 분명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것들이 많았다.

이런 섬세한 부분들을 신경 써준 덕분에 더욱 목표를 잃지 않고 학습하기 좋았다.

 

 

쉽고 귀여우면서 정확한 내용

딱딱한 것들 솔직히 많다. 본인은 일본어 책이 초급만 집에 4권이다. 왜 앞 30pg 만 너덜하고 뒤에는 새 것처럼 깨끗한지 다들 공감할 것이다. 학습해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점들은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본인의 경우는 난이도 조절 및 재미에 있다. 적당히 쉬우면서 바로 공부하고 바로 풀어볼 수 있는 그런 분량과 난이도, 그러면서도 예시가 너무 어렵지 않고 그림은 귀엽고 문법들은 정확해야한다.

(아주 드라마의 김장철 시어머니처럼 깐깐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어느정도 공감하지 않는가? 그 적당한 간의 책/학습지가 다음 장 즉 한 입을 더 먹어보게 하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진짜학습지는 나와 딱 맞았다. 가벼웠고, 쉬웠고, 너무 어렵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필요한 내용들이 부족한 것도 전혀 아니었다.

색상들은 다채롭고 귀여워서 다음 장을 넘기게 하였으며 복습하며 푸는 문제들은 딱 모르는 것을 거르기 좋은 난이도였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를 마친 기분이다.
N3 시험을 보면서 꽤나 학습지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이니 같이 걸을 친구를 잘 선택했었다는 뿌듯함도 함께 남는다.
부디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본인의 꾸준함을 같이할 친구로 고려해보길 추천한다.

 

+

 

N3 합격이다. 하루 30분-40분 투자에 이렇게 가능하다니 기대 안했는데 순간 불타는 열정보다 꾸역꾸역 해온 꾸준함이 이기는 순간이다.

짧았던 여정을 함께한 진짜학습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남기며 이만...!